이 기사는 04월 04일 13:5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리츠 부문 성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23년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67.7% 증가한 2116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432억원을 달성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와 부동산신탁에 주력하고 있고, 자회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에 집중하고 있다. 특성과 구조가 서로 다른 사업 부문을 보유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에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동산신탁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츠 부문이 지난해 실적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 부문에서 국내 최대 규모 상업용부동산 거래로 기록된 서울 서초동 '더에셋강남'과 삼성동 '골든타워' 매각에 연이어 성공했다.
아울러 미국계 운용사 블랙스톤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랜드마크 빌딩인 '아크플레이스'를 매입하는 등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켰다.
코람코자산운용도 서울 광화문 '더익스체인지서울'과 여의도 'NH농협캐피탈빌딩'을 매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대체투자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털그룹(Starwood Capital Group)과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해 약 4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약정을 체결한 것도 주요 성과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신탁 부문의 부실자산비율을 기존 57%에서 37%대로 낮추며 14개 신탁사 중 가장 큰 폭으로 부실자산비율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승희 코람코자산신탁 리츠 및 경영총괄 대표이사는 "코람코의 강점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투자자가 원하는 최적의 상품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부문별 전문성을 높여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창의적이고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투자자의 투자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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