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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의 공포' 확산에 투자자들 '패닉'…'안전자산' 금도 팔았다

입력 2025-04-05 07:23   수정 2025-04-05 08:13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값이 3% 넘게 내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024.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9% 내렸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온스당 3025.09달러로 같은 기간 2.8% 하락 거래됐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015달러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최근 금값이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연이틀 이어진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유동성 부족에 직면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차입 투자자가 마진콜 상황(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한 경우 현금 확보를 위해 안전자산인 금을 매도해서다.

수키 쿠퍼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금은 마진콜에 대응하는 유동자산 성격이 있다"며 "위험 이벤트가 벌어진 이후 금을 매도하는 것은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금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려할 때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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