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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판 '나는 솔로'…미혼 직원 위해 은행권 뭉쳤다

입력 2025-04-07 08:55   수정 2025-04-07 08:56


은행권이 미혼남녀 직원들의 '솔로 탈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h.art1에서 미혼 남녀 직원들 간의 교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인원은 3개 은행에서 각각 남녀 5명씩 총 3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일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각 은행에서 자기소개와 MBTI, 취미, 지원 동기 등을 바탕으로 참석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식사, 팀별 데이트, 단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한다.

은행에서 미혼 직원들의 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한은행은 '슈퍼 쏠로'라는 사내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직원들 사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은행 합동 프로그램에 빠진 이유다.

하나은행도 지난해 솔로 직원 대상으로 열린 '사랑, 그게 뭔데'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은행권에서 직접 직원들의 연애에 열을 올리는 이유로는 결혼 기피 세태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의 사기 진작 측면도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교류를 통한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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