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양양-필리핀 춘계 전세기’ 유치를 통해 단체 관광객을 공략하기로 했다.
필리핀 단체관광객 300여 명은 총 3차례에 걸쳐(4월 12일, 16일, 20일)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관광객들은 웰니스·한류·드라마 촬영지 등 강원도만의 특색을 담은 체류형 관광상품을 체험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32개 해외 전담여행사와 기업체 포상관광 단체 유치를 통해 해외 주요 시장별 단체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유람선 관광객 유치도 본격화했다.
북미권 관광객과 승무원 등 2800여 명이 탑승한 미국 홀랜드아메리카사의 대형 크루즈선 ‘노르담호(Noordam)’가 4월 19일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입항 당일에는 전통 사자놀이, 삼고무 공연, 한복 체험,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아바이마을 포토존 운영 등 도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환대 행사를 진행한다.
도는 올해 크루즈 4항차 입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12항차 유치를 확정했으며, 크루즈 선사 대상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기를 끌었던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전용 관광택시’도 올해 다시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도와 강원관광재단, 그리고 3개 시(춘천·강릉·속초)가 공동 협업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 및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도내 대표 택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 도가 보유한 관광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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