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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1위 중단에…롯데·컬리 "공격 영업"

입력 2025-04-07 17:26   수정 2025-04-15 15:26


새벽배송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했던 물류회사 팀프레시가 자금난으로 지난달 31일 영업을 중단하자 롯데글로벌로지스, 넥스트마일 등 경쟁 업체들이 빈틈을 공략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팀프레시가 영업을 중단한 이후로 중소 사업체를 대상으로 새벽배송 수주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2월 ‘약속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일부 대형 업체의 수도권 새벽배송을 담당해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최근 약속배송 영업을 확장하는데 중소 업체들의 새벽배송 문의가 많아 이와 관련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된 팀프레시는 새벽배송 전문화를 내세워 지난해 기준 매출이 5444억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과도한 자체 물류망 투자와 적자 운영이 겹쳐 자금난이 왔고, 지난달 말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컬리의 물류담당 자회사 넥스트마일도 팀프레시의 기존 고객사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컬리의 자체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컬리 물량이 주력이지만 2022년부터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물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와이즐리 등 일부 온라인 숍이 팀프레시에 맡기던 물량을 넥스트마일로 옮겼다.

업계에서는 5400억원에 이르는 팀프레시의 매출 대부분이 새벽배송이었기 때문에 물류회사들에 짭짤한 매출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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