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 소속 장원영이 다이슨의 헤어기기 부문 국내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장원영을 통해 자사 제품의 헤어 스타일링 기술력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이슨코리아는 8일 장원영을 자사 헤어 디바이스 부문 국내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장원영은 시대를 초월하는 독보적 아름다움과 진정성 있고 영감을 주는 가치관으로 연령과 문화를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퍼포먼스는 물론 보컬, 비주얼, 패션까지 모든 영역에서 독창적 표현력을 보여주며 눈부신 성장과 변화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원영이 가진 모발에서 영감을 받아 앰배서더로 발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코리아는 자사 기술력이 장원영의 매력과 어우러지면서 헤어 스타일링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원영은 그간 다이슨 에어랩 제품을 사용해 왔다고 했다. 그는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은 건강한 모발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소 애용하는 다이슨 에어랩은 모발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쉽고 빠른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없어서는 안 될 제품"이라고 말했다.
다이슨은 2022년 뷰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5억파운드(약 9386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다이슨 키토산 헤어 에센셜 케어 라인 등을 선보였다.
다이슨코리아는 최근 국내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 사후서비스(A/S)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르고 난 뒤 서비스센터 총 51곳을 전국 각지에 마련했다. 72시간 안에 A/S가 완료될 수 있도록 개선하기도 했다. 실제 A/S 처리기간은 평균 1.6일로 2022년과 비교하면 84% 단축됐다.
다이슨코리아는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손쉬은 스타일링을 돕는 헤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이슨은 뷰티 부문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접목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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