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고난 음악성과 정제된 해석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한 조성진이 오는 6월 15일 성남아트센터(대표이사 윤정국)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로 관객과 만난다. 조성진이 성남아트센터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독주 무대에 서는 것은 3년만이다.
올해는 조성진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그가 지난 10년간 세계 무대에서 쌓아 온 음악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로, 고전에서 낭만, 20세기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부는 리스트의 '에스테 별장의 분수'로 시작된다. 햇빛에 비춰보인 물방울을 다채로운 음형으로 표현한 인상주의 작품으로 조성진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표현력을 볼 수 있는 곡이다. 이어지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은 고전주의 특유의 균형감과 평화로운 정서가 담긴 작품으로 그가 지닌 명료한 해석과 음악성이 드러날 예정이다. 헝가리 출신 20세기 작곡가 버르토크가 작곡한 '야외에서'는 리듬과 색채가 강렬한 곡으로 이 곡을 연주하는 조성진의 실험적인 해석이 기대된다.
2부에서는 조성진이 젊은 시절 브람스의 열정과 낭만이 고스란히 담긴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들려준다.
티켓 가격은 6만원부터 12만원까지, 티켓 예매는 4월 10일 오후4시부터 성남아트센터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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