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핵심사업 추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재정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남의 국비 신청 사업은 신규사업 215건(5093억원)과 계속사업 1035건(10조2437억원) 등 총 10조7513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정부 계획에 반영된 도 주요 현안 사업 중 우주항공 분야는 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공장 구축(5억원), 우주산업클러스터 구축(423억원)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 기술 분야는 소형모듈원전(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 건립과 혁신거점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과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등에 주력한다. 교통 물류 인프라 부문에서는 김해~밀양고속도로 건설과 진해신항 건설 1단계 사업(4500억원), 남부내륙철도 건설(1500억원) 등 대형 인프라 구축이 계획됐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신규 사업으로는 경남방위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 경남형 조선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특화단지 조성 및 기술지원 기반 구축 등이 추진된다.
특히 대형 재난 대응을 위한 장비 확충(177억원), 야간 산불 진화 인공지능(AI) 드론 시스템 개발(50억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장부 확충 및 임차헬기 지원(427억원) 등 대형 재난 대응을 위한 신규 사업도 발굴했다.
경상남도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오는 8월까지 지방재정협의회, 여야 예산정책협의회의, 세종 국비 확보 대응 상황실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 심의가 이뤄지는 9월부터 12월까지는 국회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해 미반영 사업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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