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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

입력 2025-04-08 22:16   수정 2025-04-08 22:27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21년 현역 생활을 16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정관장을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꺾고 3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통합 우승이다.

인천에서 벌인 1·2차전에서 승리한 흥국생명은 대전에서 치른 3·4차전을 내줬으나, 홈으로 돌아와 만원 관중(6082명)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흥국생명은 2005~2006, 2006~2007, 2008~2009, 2018~2019시즌에 이어 5번째 우승을 거뒀다. 통합우승은 4번째(2005~2006, 2006~2007, 2018~2019, 2024~2025)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 통합우승 최다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은 선수 개인으로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챔프전 정상에 올랐다. 데뷔 시즌 포함해 세 차례(2005~2006, 2006~2007, 2008~2009) 챔프전에서 우승하고, 세 번 모두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김연경은 V리그 복귀 후 세 차례(2020~2021, 2022~2023, 2023~2024)나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34득점(종전 32점)을 기록했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블로킹 득점 7개(종전 5개)를 올린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를 모두 획득해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통산 네 번째 수상이다.

우승 확정 후 동료들과 진하게 포옹하며 마지막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김연경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상대팀 정관장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좋은 배구를 보여드릴 수 있었고, 이렇게 우승을 하며 은퇴할 수 있게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행복한 은퇴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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