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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통령 '궐위' 상황이라 권한대행의 적극적 권한행사 가능"

입력 2025-04-09 12:37   수정 2025-04-09 12:49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해 “지금은 대통령이 ‘직무정지’가 아닌 ‘궐위’ 상태이기 때문에 대행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데에 논란의 소지가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 심판이 여러 건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대선 이후까지 마냥 미룰 수는 없다"며 "이재명 세력의 탄핵중독만 없었어도 재판관 임명이 이렇게 시급한 과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많은 분이 우리 당의 대선 후보로 등록해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한 대행도 요즘 언론지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그분을 선호하는 많은 의원이 계시고 지역구민도 그렇다"고 전했다.

그는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 국정 공백이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는 "대한민국 정부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리스크는 있을 수 있지만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 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이 내란죄로 고발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적절하지 않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단순히 고발된 게 아니라 5개 재판을 받고 있는데, 그런 논리라면 이 대표는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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