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보이콧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국회 청문회를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를 하면서 한 총리가 임명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저지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판관 지명에 대한 헌법소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 대변인은 이 대표가 추경안 편성을 잘 챙겨달라는 당부를 남겼다고도 전했다. 그는 “정부가 밝힌 10조 규모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더 과감한 지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