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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의사 모시기 안간힘, 지역필수의사 1명당 500만원 지원

입력 2025-04-09 15:01  


경상남도가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경남 ‘온’ 드림 닥터! 필수의료 희망 프로젝트)에 선정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

도는 5년 차 이내의 전문의와 지역에서 5년 간 근무하는 계약을 맺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8개 필수 진료 분야 의료 인력을 충원한다.

중증·고난도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3개(동·중·서부 권역별 각 1개소)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해 주요 필수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지역필수의사’ 24명(의료기관별 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계약기간 5년동안 매월 400만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급한다. 또 주거·교통·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동행 정착금’ 10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다른 시도에서 경남도로 전입하는 지역필수의사의 동반 가족(배우자, 자녀)을 위한 폭넓은 정주지원도 마련했다. 6개월 이상 거주 시, ‘전입가족 환영금’ 1인당 200만원(최대 4명), 미취학 자녀 1인당 월 50만원의 ‘양육지원금’, 초·중·고 자녀 1인당 월 50만원의 ‘자녀학자금’을 5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는 지역의료의 필수과제인 의사 인력 확보와 안정적인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시니어의사제도를 활용해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종합병원급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또는 20년 이상 임상경력이 있는 60세 이상의 전문의에 대해 채용지원금과 수당, 복리후생비 등을 지원한다.

도내 소아 환자들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아응급의료기관 지원을 강화한다. 중증소아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국비 6억원에 추가로 도비 3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24시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3개 의료기관(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전문의 인건비 15억원을 지원한다.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남해군, 합천군, 고성군 3곳의 소아청소년과 거점의료기관 운영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창녕군도 포함해 의료취약지 아동들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도민들이 지역에서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들은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더 나은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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