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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말렉 "韓 영화서 많이 배워…훌륭한 장르 영화 만들었다"

입력 2025-04-09 15:17   수정 2025-04-09 15:18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오펜하이머'로 국내에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이 한국 영화에 대한 존중을 표하며 신작 '아마추어'를 소개했다.

라미 말렉은 9일 진행된 영화 '아마추어'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하게 됐다"며 "반갑고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작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국 흥행에 대해 "한국의 훌륭한 영화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훌륭한 영화가 나온 한국에서 관객에게 사랑받는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1981년 나온 로버트 리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마추어'는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탁월한 두뇌와 기술로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는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내의 복수에 나서는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 역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라미 말렉이 맡았으며, 레이첼 브로스나한, 로렌스 피시번, 존 번탈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블랙 미러’, ‘설국열차’ 시리즈 등 전 세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하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와 '아마추어'의 공통점이 있다며 '언더독 스토리'라고 꼽았다. 그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특별한 일을 하는 이야기"라며 "'보헤미안 랩소디'를 좋아했다면 예상 못한 영웅의 탄생, 그리고 장벽을 넘어 특별한 일을 하는 '아마추어'의 스토리에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하위스 감독도 "주인공은 제임스 본드도 제이슨 본도 아닌 뜻밖의 영웅"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감독은 "이 영화는 오락 영화"라며 "순도 100% 볼거리로 가득 차있다"고 강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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