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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일본 찾은 이재용…관세전쟁 여파에 '글로벌 경영' 광폭행보

입력 2025-04-09 16:10   수정 2025-04-09 16:1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박8일에 걸친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출장에선 일본 내 소재·부품 협력사와 토요타그룹 등을 접촉하면서 공급망을 점검하고 사업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일본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달 중국 출장길에 오른 이후 두 번째 출장에 나선 것이다.

일본에선 한 주간 여러 기업들과의 미팅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또 삼성의 일본 내 협력사 모임인 'LJF' 소속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소재·부품 협력사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류해 왔던 일본 재계 원로들과 만났을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에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영업법인을 두고 있고 반도체 패키지 연구개발(R&D) 거점인 '어드밴스드 패키지랩(APL)을 짓는 중이다.

도요다 아키오 일본 토요타그룹 회장과 만나 전장 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국 출장 당시 샤오미, 비야디(BYD) 등 전기차 관련 업체와 만남을 가졌다.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사업을 위해 협력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재회 여부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삼성 서초사옥에서 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3자 회동을 통해 5000억달러(약 741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최근 해외를 오가며 글로벌 경영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업계에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 회장이 당분간 글로벌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북미, 유럽, 베트남, 중동 등을 찾아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할 전망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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