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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전국에 비 소식…일부 지역은 '황사비'

입력 2025-04-09 09:14   수정 2025-04-09 09:33


9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접근해오는 기압골로 인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 내륙, 강원 영서 북부, 충남, 호남, 제주부터 시작된 비는 밤이 되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제주와 남부지방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많겠으며 비는 날을 넘겨 이어져 수도권과 전남은 10일 아침, 나머지 지역은 10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다만 10일 아침 이후론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서는 곳이 많겠다. 특히 기압골 전면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을 맞는 남부지방과 제주에 다른 지역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전남 남해안·부산·울산·경남 5∼20㎜, 호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 충청 5㎜ 내외, 수도권·서해5도·강원 5㎜ 미만이다.

비 소식에 따라 영남을 중심으로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해제될 예정이지만 강수 전까지는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으니 경각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날 비를 내리는 기압골은 전날 고비사막을 지나며 황사를 일으켜 '황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다만 황사 대부분은 대기 상층으로 통과한다. 이에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 북부는 전날 대기 상층에 들어온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이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이날 아침 강원내륙·산지는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했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까지 오를 전망이고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10일까지 대부분 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 오후부터 밤까지, 전라 해안과 제주 해안에 10일 새벽 기상해일이 들이닥칠 수 있다.

한편 기상해일은 1시간 동안 3헥토파스칼(hPa) 이상 기압이 급격히 변하면서 해수면에 발생한 '천해파'(수심이 파장 20분의 1보다 얕을 때 해파)가 기압 변동과 같은 속도로 이동, 공진하면서 증폭돼 발생한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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