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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4% 관세 부과 행정명령 서명…中 "끝까지 싸우겠다"

입력 2025-04-09 10:26   수정 2025-04-09 12: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공언했던 50%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8일(현지시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이 34%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 관세를 더 물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어 이날 오후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0% 추가관세가 9일부터 즉각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부과한 추가관세(기존관세율에 추가)는 펜타닐 등 마약 문제로 인한 20%에 상호관세 34%, 보복관세에 대한 대응관세 50% 등 총 104%에 달하게 된다.

기존 관세율이 13%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에 대한 전체 관세율은 120%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오히려 몸이 달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양국 간 관세전쟁이 파국을 맞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에 중국이 장단을 맞춰주지 않는 형국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도 거래를 엄청나게 원하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그 일(협상)은 일어날 것"이라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다만 이 포스트는 현재 보이지 않고 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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