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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 마무리 단계 진입…1000억 자금 확보

입력 2025-04-10 11:10   수정 2025-04-10 11:14



웅진그룹이 1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며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 최근 프리드라이프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되면서 5월 중 인수 계약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과 계열사 웅진씽크빅은 웅진이 1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하고, 웅진씽크빅이 신용 보강을 목적으로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영구채 인수자는 DB증권과 DB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이다. 만기는 30년, 이자율은 5.8%다.

시장에선 웅진이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금액을 약 9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웅진그룹은 이 중 5000억원 가량은 인수금융을 통해, 나머지 4000억원을 이번 영구채 발행과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등 메자닌 발행을 통해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 측은 유상증자를 통한 대금 조달 가능성엔 선을 그은 상황이다.

웅진의 이번 영구채 발행은 프리드라이프 인수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웅진그룹에 따르면 지난 2월 프리드라이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뒤 이어진 정밀 실사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남은 기간 최종 가격 협상 등을 거쳐 5월 중 거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웅진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100%와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말 기준 선수금 규모가 2조5600억원에 달하는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웅진그룹은 정보기술(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와 상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웅진씽크빅과 프리드라이프가 각각 보유한 교육과 상조업계의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최대 방문 판매 조직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상조업은 매달 꾸준한 현금 확보가 가능하단 점에서 과거 웅진의 핵심 사업이던 렌털과도 맞 닿아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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