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인 대광건영이 경기 양주시 회천지구에서 네 번째 브랜드 단지 조성에 나선다. ‘양주 터줏대감’인 대광건영은 고급화 설계와 합리적 분양가를 내세운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조감도)으로 분양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향후 회천지구에서만 7개 단지가 완성되면 수도권 신도시에서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대광건영은 11일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양주시 회천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642가구(전용면적 84㎡)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회천지구는 양주시 내 410만㎡ 부지에 2만4404가구로 계획된 택지개발지구다. 주택뿐만 아니라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함께 조성돼 뛰어난 거주 환경을 갖추게 된다.
대광건영은 이미 회천지구에 3개 단지를 공급해 완판(100% 계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천지구 A19블록에 조성되는 ‘덕계역 대광로제비앙 더 메트로팰리스’(424가구)와 A20블록 ‘회천2차 대광로제비앙 더센트럴’(526가구), A12블록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621가구)은 2023년 분양해 인기를 끌었다. 앞서 인근 옥정신도시에 공급한 단지까지 합하면 공급 규모만 3500가구에 달한다.
대광건영은 양주에서 고급 특화 설계와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워 3040 수요자를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앞선 분양 단지 모두 교육 환경 등 입지와 특화 설계 같은 상품성, 합리적 분양가까지 두루 갖춰 완판에 성공했다”며 “회천지구에서만 총 7차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향후 브랜드타운 완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그랜드센텀도 교통 여건과 상품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서울지하철 1호선 덕계역과 덕정역이 모두 가깝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덕정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 광폭 주방과 드레스룸 등 혁신 설계가 도입되고 단지 내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조영훈 대광건영 회장은 “양주 회천지구에 로제비앙 브랜드 단지를 대거 선보이는 만큼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도록 지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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