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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 합계 관세 145%…상호관세만 125%"

입력 2025-04-11 06:34   수정 2025-04-11 06:3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이 총 145%라고 CNBC 등이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에 부과된 관세가 총 145%라고 재확인했다. 지난 9일 발표한 125%의 상호관세에 2월 펜타닐 문제로 10%씩 두 번에 걸쳐 부과했던 총 20%의 관세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같은 날 세계 60여개국 대상으로 발효됐던 상호관세를 즉각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며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무례한 태도를 근거로, 저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고 썼다. 이후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에는 대중국 상호관세를 84%가 아닌 125%로 높인다는 대목이 기재돼있다.

중국은 미국이 당초 발표했던 상호관세 34%에 맞서 동일한 34%의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발표했고, 이에 미국이 50%를 추가한 상호관세 84%를 발효하자 재차 84%의 맞불 관세를 발표했다. 이에 미국이 상호관세를 125%까지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에 부과된 관세는 총 145% 수준이지만, 기존에 있던 대중국 관세까지 합하면 중국은 총 165% 이상의 관세를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미국 동부시간 10일 오전 0시1분부터 부과되며,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 조치는 같은 시점부터 90일간 유효하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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