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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 엄빠가 안 사줄라"…10대들 요즘 난리 난 이유

입력 2025-04-11 10:14   수정 2025-04-11 14:08

미국 10대 청소년 10명 중 9명꼴로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의 주력 생산지인 중국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총 145%에 이르는 '관세 폭탄'을 던져 이들의 수요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미국 10대 청소년들이 아이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밝혔다. 미국 43개주에서 평균 연령 16.2세의 10대 청소년 6455명을 조사한 결과다.

청소년 88%는 아이폰을 소유했으며 매년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 신규 시리즈로 교체하겠다는 응답도 25%를 차지했다. 10대 청소년의 아이폰 소유 비중은 꾸준히 늘었다. 10년 전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다는 10대 청소년들은 66%였다. 당시에도 3명 중 2명꼴이었는데 22%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처럼 10대 청소년 대다수가 아이폰을 선호하지만 '관세 폭탄' 영향으로 애플 제품 수요가 이전과 같이 유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폰 최대 생산지인 중국이 관세 폭탄을 맞자 애플 제품 가격 인상을 예상하는 전망이 쏟아져서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합계 관세율이 총 145%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펜타닐(좀비 마약) 원료를 지적하면서 부과했던 관세 20%를 합산한 것이다.

정보기술(IT)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관세는 아이폰 가격이 지금보다 훨씬 더 비싸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부분의 10대들이 소득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모에게 3500달러(관세 영향 반영될 경우 예상 가격)의 스마트폰 비용을 지불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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