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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존중…난 내란공범 아니다“

입력 2025-04-14 16:39   수정 2025-04-14 16:45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그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헌법재판관 후보자)과 회동한 이른바 ‘삼청동 안가 회동’ 논란에 대해선 “계엄 내용은 전혀 없는 자리”라고 부인했다.

박 장관은 1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할 것을 보고하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지금 문제가 되는 부분은 행정부 몫으로 돼 있는 부분이라서 총리가 필요성이 있다면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총리께서 여러가지를 고려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이 지난해 12월엔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 권한 행사를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데 대해선 “지금은 대통령이 권한이 정지된 상태로 완전히 궐위된 상태와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삼청동 안가 회동 논란에 관한 질문엔 “그날 아침에 행정안전부와 비서실이 다 사의를 표했고, 그 과정에서 식사라도 한 번 하자는 연락이 와서 만나게 됐다”면서 “제2의 계엄 같은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공범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고 내란을 공모한 적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관저에 설치한 고가의 캣타워와 히노키 욕조가 사저로 운반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횡령이 아니냐는 물움엔 “여러가지로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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