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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식품업체 4곳 현장조사… '가격 담합' 여부 살펴본다

입력 2025-04-14 16:51   수정 2025-04-14 17:05

가공식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식품업체의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농심, 오리온, 롯데웰푸드, 크라운제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식품 가격 인상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사전 협의 후 담합해 가격을 올린 것이 아닌지 조사하려는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4.2%)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물가상승률 2.1% 중 가공식품이 0.3%포인트를 밀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주요 식품업체들은 앞다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달 초에도 남양유업, 농심, 롯데리아, 오뚜기, 오비맥주 등이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다. 가공식품 품목별로 보면 김치(15.3%), 커피(8.3%), 빵(6.3%), 햄·베이컨(6%) 등의 물가 상승 폭이 컸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비상계엄, 탄핵정국 등으로 혼란한 틈을 탄 식품업체 가격 인상이 물가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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