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은 도시민들의 제2의 인생,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최근 3년 동안 매년 1,100여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인구 3만 명 규모의 소도시에서 달성한 주목할 만한 실적으로, 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실질적인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은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특징이다. 귀농귀촌 준비 단계에서는 '단양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간 주거와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실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살아보기 수료자에게는 주거 임차료를 12개월 동안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초기 정착 단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지급되는 귀농인 정착장려금을 통해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600만원까지 직접 지원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소형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 주택 수리비 지원 등 실질적인 영농 기반 조성을 돕는 정책을 시행한다. 특히 주택 수리비 지원은 올해 10개소로 확대해 보다 많은 귀농귀촌인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단양군의 귀농귀촌 정책은 단순한 이주 지원을 넘어 도시민의 경험과 재능을 농촌에 접목하는 융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사업을 3개소로 확대하여 IT, 마케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의 한마음 행사와 융화교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귀농귀촌인 멘토제를 6개소로 확대하여 선배 귀농인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신규 귀농인들에게 전수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귀농귀촌하기 좋은마을 만들기 육성 사업에는 총 2억 2천만원을 투자하여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화합하는 마을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고, 우수 마을에는 최대 1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마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은 도시민들의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자, 꿈을 현실로 바꾸는 희망의 땅"이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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