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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탄도미사일 공격 '실수' 치부…"전쟁 바이든 탓"

입력 2025-04-14 17:46   수정 2025-04-14 17: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실수' 수준으로 치부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전임 조 바이든 정부 탓으로 돌렸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그들이 실수했다고 들었지만 끔찍한 일이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를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종려주일 인파가 몰린 도심을 강타한 미사일에 최소 34명이 목숨을 잃고 117명이 부상했는데도 '실수' 수준으로 공격의 의미를 축소했다. '실수'라는 표현에 대한 설명 요청에는 러시아에 문의하라고 말을 돌렸다.

그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이든 전 대통령의 탓으로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자체가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만큼 전쟁이 시작된 것 자체가 권력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바이든의 전쟁이고, 내 전쟁은 아니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수십억달러를 퍼주고 전쟁이 시작되도록 '허용'하지 말았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자신이 집권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그는 "선거가 조작되지 않았더라면 전쟁이 절대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고 수많은 사람이 살았을 것"이라며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전쟁을 멈추게 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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