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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홍준표 "계엄사태 정리된 만큼, 이재명 심판해야"

입력 2025-04-14 17:42   수정 2025-04-15 01:1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계엄 사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정리된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심판하고 사법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영남 일정을 소화했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오직 국민의 심판과 주권자인 유권자의 선택만이 비리와 불법의 범죄자를 확실하게 단죄할 수 있다”며 “이번 대선은 전과 4범에 비리 혐의로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자 화려한 전과자 이재명 후보와 풍부한 경륜과 검증된 능력을 갖춘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탄핵에 반대한 것은 계엄을 옹호하는 것이 결코 아니고,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내쫓는 탄핵 방식에 함께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탄핵 찬성·반대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안동 경북도청 앞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하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박정희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동의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를 방문한 뒤 안동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 프랑스 출신 두봉 레나도 주교의 장례미사에 참석했다. 나 의원은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에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민생경제 위기 극복 해법, 보수통합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은 나경원의 경험과 경륜이 필요할 때”라며 “자유민주주의를 끝까지 지킬 적임자”라고 덕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부산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전몰장병을 참배했다. 안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 자유 진영의 희생과 연대 위에 세워진 나라”라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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