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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관광약자 위한 '열린여행 주간’ 시작

입력 2025-04-14 08:54   수정 2025-04-14 08:55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열린여행 주간'을 추진한다. 관광기본권을 온전히 누리기 어려웠던 관광취약계층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14일 문체부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첫 열린여행 주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장애 관광 체험행사와 여행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이동권과 접근성 문제로 여행이 쉽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3만원에 떠나는 열린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차량과 관광취약계층의 이동과 활동을 돕는 전문 보조 인력 '투어케어'를 지원한다. 평소에 교통이 불편하고 보조 인력이 없어 여행을 망설였던 관광취약계층과 동반자들 200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체·시각·발달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나눔여행도 열린여행 주간과 연계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국의 열린관광지를 여행하며 휠체어를 타고 킹카누를 즐기는 등 다양한 무장애 여행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열린여행 주간을 맞이해 전국 관광지와 인근 식음·쇼핑시설, 여행사 등 17개 기업·기관은 입장료와 체험료 할인, 보조기기 무료 대여 등 관광취약계층의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열린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숙박은 놀유니버스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호텔 캠페인을 추진한다. 야놀자 앱에서 103개 호텔의 장애인 객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하여, 관광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6개의 업체는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객실료 할인, 휠체어 무료 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는 무장애 관광 체험행사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하이커그라운드 5층에 방문하는 관광객 모두가 무장애 관광을 주제로 한 전시 '모두가 행복할-지도'를 즐길 수 있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무장애 관광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고 관련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열린여행 주간'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관광 접근성과 포용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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