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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AI' 찾은 이재명 "국가가 AI 사회에 대비해야"

입력 2025-04-14 14:15   수정 2025-04-14 14:20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 첫 공개 일정으로 14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퓨리오사AI를 방문했다. 이 전 대표는 10분 가량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기술 시연 및 설명을 들었다.

이 전 대표는 퓨리오사AI 본사에서 “저의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이 더 나은 삶을 할게 할까’”라며 “그 중에서도 일자리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인공지능(AI) 문제에서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떻게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야 할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걱정이 많은데, 퓨리오사AI는 그렇지 않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퓨리오사AI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이다. AI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하려면 밪춤형 AI 반도체가 필요한데, 퓨리오사AI는 이를 설계하는 데 특화됐다. 엔비디아 제품보다 가격과 사용 전력이 낮으면서,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게 특징이다. 8년 전 설립된 퓨리오사AI의 연구원은 150명 가량이다.

백 대표는 “(지난해) 2세대 제품인 레니게이드(NPU·신경망처리장치)를 출시했고, 글로벌 고객사와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SK하이닉스 등과 고대역폭메모리(HBM)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인 엑사원을 시연했다. 이날 엑사원은 퓨리오사AI의 레니게이드로 구동됐다. 그는 “챗GPT와 똑같다”며 “자신감 가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방문 일정을 마친 뒤,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정책을 밝혔는데, 민간 자본도 들어오겠지만, 정부 지원이 상당 부분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퓨리오사AI와는 연구개발(R&D) 투자에 필요한 집적된 자본, 기술 보강을 위한 인력 충원, AI 인프라 등에서 정부 역할 또는 펀드 마련 등이 필요한게 아닌가라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며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혜택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정책 발표문을 통해 전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모두의 AI’와 관련해선, “데이터가 많을수록 좋은 AI가 만들어진다는 건 상식 수준의 얘기가 됐다”며 “모두의 AI가 나와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전 국민의 참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라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오늘 K-AI의 역할에 대해 공표했고, 앞으로 정책과 공약을 다듬어서 하나 둘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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