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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위로 눈이"…충북 1~2㎝ 눈 쌓여

입력 2025-04-14 14:05   수정 2025-04-14 14:06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를 일주일 앞두고 충북지역에도 '4월의 눈'이 내렸다. 4월 중순 이후 갑작스레 내린 봄눈에 벚꽃 위로 흰 눈이 쌓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1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내 곳곳에 눈이 쌓였다. 지역별 적설량은 전날 기준 제천 덕산 2.3㎝, 청주 상당 1.9㎝, 제천 공식관측소 1.7㎝, 보은 속리산 1.1㎝ 등이다.

기온은 보은 속리산 영하 0.8도, 영동 추풍령 영하 0.5도, 청주 1.2도, 제천 0.3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층으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벌어진 상하층 기온 차로 인해 대기가 몹시 불안정해졌다"며 "이로 인해 내리기 시작한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충북에서 4월에 눈이 내리는 일은 드물지만, 아예 없었던 일은 아니다. 2018년과 2013년, 1993년에는 4월 한 달 동안 이틀이나 눈이 내렸다. 1977년 4월18일 충북에는 목측(눈으로 관찰) 기록상 가장 늦은 눈이 내리기도 했다.

올해 내린 눈은 이날까지 이어지다가 밤부터 서서히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밤까지 북부 1~5㎝, 중·남부 1㎝ 안팎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겠다"며 "눈이 그친 뒤부터는 차츰 기온이 오르겠다"고 말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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