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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기 시들? 지금이 기회!

입력 2025-04-15 17:26   수정 2025-04-16 01:47

국가직 공무원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하다. 지원자뿐 아니라 응시자도 매년 줄고 있어서다. 낮은 보수, 경직된 조직 문화 탓에 갈수록 외면받는 상황이지만 되레 이 시기가 공시생에겐 기회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지원자는 10만4952명, 실제 응시자는 7만8894명으로 나타났다. 9급 공무원 지원자는 2023년 12만1526명에서 지난해 10만3446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응시자는 9만5435명에서 7만8442명으로 감소했다.

지원자뿐만 아니라 지원해 놓고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는 이들이 늘면서 응시율도 떨어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와 응시자는 소폭 늘었지만 응시율은 오히려 내려갔다. 지원자 대비 응시자 비중은 2023년 78.5%에서 올해 75.2%로 줄었다.

국가직 7급 공무원 인기도 예전 같지 않다. 2022년만 해도 7급 지원자는 3만3527명에 달했지만, 지난해 2만6532명으로 주저앉았다. 경쟁률도 2022년 42.7대 1에서 지난해 40.6대 1에 그쳤다.

공무원 선호 현상이 줄어든 이유는 낮은 보수와 경직된 조직 문화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인사혁신처가 공무원 2만7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88%가 ‘민간보다 낮은 보수’가 지원자가 감소한 이유라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인기가 줄어든 이때가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응시율이 떨어지고 중도 포기자가 늘면 그만큼 실제 경쟁률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2027년 30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정부 방침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공무원 학원 관계자는 “인기 직렬 대신 비교적 합격선이 낮은 곳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라며 “최근엔 암기보다 이해·문제 해결 중심의 학습 방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문제 풀이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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