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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직업' 따라 사교육비 격차 컸다

입력 2025-04-15 17:45   수정 2025-04-16 02:00

아빠보다 엄마의 소득 수준과 직업이 자녀의 사교육비를 더 크게 좌우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가구 경제 및 부모 노동시장 특성별 자녀 사교육 격차와 추이’ 보고서는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활용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사교육비 추이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원이 부모의 근로소득을 저소득층, 중소득층, 고소득층 세 분위로 나눠 자녀 1인당 월평균 실질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아버지 소득에 따른 저소득층과 고소득층 간 사교육비 격차는 2009년 14만7000원에서 2022년 7만5000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어머니 소득에 따른 격차는 12만9000원에서 24만40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직종 간 사교육비를 분석한 결과도 비슷했다. 2023년 기준으로 월평균 사교육비를 많이 지출한 직종은 전문관리직, 사무직, 서비스직, 생산직 순이었다. 생산직 아버지를 기준으로 서비스직은 8만2000원, 사무직은 13만4000원, 전문관리직은 20만3000원 더 썼다. 어머니의 경우 생산직과 서비스직·사무직·전문관리직 간 사교육비 격차는 각각 월 11만6000원, 18만원, 25만원으로 아버지보다 컸다.

전정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은 “아버지의 노동 시장에서 지위에 따른 사교육비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경우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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