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에서 관객들이 '강강술래'를 하며 하나가 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의 막이 올랐다.
공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탠딩 석의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거 보고 부러워서 스탠딩석으로 한 번 더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 속 관객들은 처음엔 두세 명씩 손을 잡고 뛰기 시작했고, 이내 눈빛을 주고받으며 4명, 8명, 마지막엔 스무 명 이상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공연을 즐기는 팬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네티즌들은 "너무 좋아 보인다", "청춘이고, 낭만이다", "분위기 너무 좋다", "콜드플레이로 대통합", "지나가던 사람 붙잡고 뛰는 게 너무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콜드플레이는 이날 공연에서 데뷔 초 활동 곡부터 최근 발표한 신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5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2017년 첫 내한 당시 10만 명을 동원한 이들은 이번 공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콜드플레이는 "오늘 여러분은 저희가 만난 생애 최고의 관객이었다"라며 "한국에 돌아와 정말 기쁘다. 여러분이 제 꿈을 이뤄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6일간, 다섯 차례 더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총 3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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