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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80일…지지율 조사해보니 '비상'

입력 2025-04-17 14:28   수정 2025-04-17 14:36


취임 후 약 80일을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16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같은 시기에 기록한 지지율보다 더 낮은 수치다. 최근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로 유권자들이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6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에 참여한 미국인 42%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는 지난 13∼15일 미국 성인 15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같은 여론조사에서 기록한 지지율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취임 후 최저 기록이다. 부정 평가 비율은 52%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지지율 하락세는 2016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더욱 가파른 것이라고 짚었다. 유고브의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지지율은 취임 후 같은 기간 동안 약 5%포인트만 하락했다. 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당시에는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 비율을 앞섰으나 취임 약 50일 차 정도에 접어들면서부터 역전됐다.

이는 최근 미국에 집권한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도 좋지 않은 성적표다. 각각 2009년과 2021년에 취임한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모두 취임 초반 약 100일간은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 비율을 앞섰지만, 이번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미 그 비율이 역전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가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관세 정책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임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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