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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면 1억' 통큰 회장님, 이번엔 '국가공휴일 재지정' 촉구

입력 2025-04-17 14:56   수정 2025-04-17 15:16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유엔데이 국가공휴일 재지정’을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이 회장은 6·25 전쟁은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유엔군 60개국이(전투 16개국, 의료 6개국, 물자 38개국) 참전한 전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군의 희생 위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됐다"며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재지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유엔군의 6·25 참전에 대한 고마움으로 1975년까지 유엔 창설을 기념하는‘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유엔 여러 산하 기구에 가입하면서 이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이 회장은 "유엔데이 재지정이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여한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 개선의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한 대책도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에는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의 존립 위기마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다른 기업들은 물론 사회 곳곳에서 출산 장려 분위기가 나비효과로 번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직원 자녀 1명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시행 후 사내 출산율이 늘었고, 직원들 사이에서 출산 장려 문화가 확산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부영그룹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노인 기준 연령 상향도 주장했다. 이 회장은 "노인 인구가 1000만을 넘어서고 있고 2050년에는 2000만에 이를 것"이라며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해 노인 인구수를 1200만 명 정도로 적정하게 관리한다면 노인 부양, 연금 등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인협회는 1957년 설립, 전국 60개 신문·방송·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편집국장, 보도국장, 논설실장, 해설위원장, 보도본부장, 주간, 주필, 편집인 등 편집·보도 부문 고위 간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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