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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자신감…서울에 올 두 번째 매장

입력 2025-04-17 17:37   수정 2025-04-18 01:07

이마트가 식료품 특화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을 서울 강동구에 열었다. 축구장 절반 크기에 달하는 공간을 과일, 채소, 빵, 냉동식품, 반찬, 외식 메뉴 등 먹거리로 채웠다. 이마트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의 식품을 파는 곳이다.


이마트는 강동구 내 복합단지 아이파크더리버 지하 1층에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점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 수성점에 이어 두 번째 푸드마켓이다.

고덕점은 4925㎡ 규모로 입점 매장을 제외한 직영 면적의 95%(3471㎡)를 식품 매대로 구성했다. 식품 1만3000여 개를 판다. 최훈규 이마트 판매 담당은 “최저가 수준의 가격과 차별화된 상품군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덕점은 천편일률적인 매장과 달리 팝업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식품 매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덕점에서만 선보이는 21개 특화 공간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두리안, 파파야를 비롯해 수입 과일과 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 연어의 각 부위를 모은 ‘연어의 모든 것’ 등 전문 매대를 구성했다. 오피스 상권의 30·40세대를 겨냥해 초밥과 샐러드 등을 선보이는 ‘테이스티 픽’도 처음 도입했다.

신도시 복합단지에 입점한 점도 눈에 띈다. 같은 건물에 이케아, 무신사스탠다드 등 가구·잡화 브랜드가 있는 것을 활용해 이마트는 식품으로 상품 구색에 집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이소를 이마트 매장에 입점시켜 비식품군의 부족함을 보완했다.

고덕점은 이마트가 지난 2월 강서구에 연 트레이더스 마곡점 이후 올해 서울에 두 번째로 개점하는 점포다. 이마트가 서울에 한 해 점포 두 개를 출점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올 하반기에는 인천 구월에 트레이더스를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신규 점포 3곳을 열며 2020년 이후 줄곧 감소하던 점포 수는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다. 지난해 말 기준 154개인 점포는 올해 말 157개로 늘어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앞으로도 푸드마켓 포맷, 몰 타입(스타필드 마켓) 등 혁신적인 매장 운영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장보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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