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이 현물 주식을, 외국인이 선물을 각각 순매수하는 중이다. 미국 관세 이슈의 힘이 약화된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핀느 전일 대비 6.65포인트(0.27%) 오른 2477.0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261억원어치 현물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8억원어치와 2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2238억원어치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보합세에서 강보합세로 전환됐다. SK하이닉스도 1% 이상이던 낙폭을 0.69%로 줄였다.
보합권에 있던 LG에너지솔루션은 1.17%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1.71%와 1.76%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38%와 1.19%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름폭을 4.17%까지 키우며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에 올랐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중국 선사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기대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제기된 탓에 2.46% 하락하고 있다. 해운주들도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3포인트(0.17%) 오른 712.9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1129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원어치와 1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알테오젠과 리가켐바이오는 각각 4.52%와 2.45% 상승하고 있다. 펩트론도 간밤 일라이릴 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5.36% 강세다.
반면 HLB(-2.14%), 휴젤(-1.02%), 클래시스(-0.79%) 등은 약세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각각 1.44%와 1.14%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9원(0.32%) 오른 달러당 1421.2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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