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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인구 63%가 농민"… 해외 교과서 오류 방치한 재외공관

입력 2025-04-18 13:31   수정 2025-04-18 13:39


재외공관이 외국 교과서에 한국에 대한 심각한 오류가 포함됐는데도 방치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헝가리, 라오스 등 해외 교과서에 한국에 대한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영국 중등 과정 교과서는 '한국은 마약 제조국, 일명 암페타민 생산국'으로 소개했다"며 "헝가리 교과서에는 한반도를 '칭기즈칸 제국'이라고 하거나 '한(漢) 제국 시대 중국 땅'이라고 하는 등 잘못된 내용이 담겼다"고 꼬집었다.

또 "라오스 교과서에는 '러시아 제국이 1864∼1875년 한국을 점령했다'라거나 '남한 인구의 63%는 농민이고 시골에 산다'는 엉뚱한 내용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실은 15일 감사원 '재외공관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서 드러났다"며 "11개 재외공관은 2021∼2023년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오류 사실을 통보받고도 해당 국가 교육부나 출판사 등에 시정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외공관이 한국에 대한 해당 국가의 교과서 오류를 방치하는 건 심각한 '직무유기'"라며 "최대한 빠른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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