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1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허재준 연구원은 "지난 1분기까지 지식산업센터 비용에 따른 일반 건축 부문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 낮은 자체 사업 프로젝트(수원 아이파크시티)의 매출 비중 상승이 기대치 하회의 요인"이라고 짚었다.
삼성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와 22% 증가한 9680억원과 50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578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자체 사업이 누적되면서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게 허 연구원의 판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 자체 사업인 서울원 아이파크(광원대 역세권 프로젝트)의 분양률은 95% 수준으로 파악된다. 또 현재 건설 중인 △서울원 아이파크 △수원 아이파크 시티 △청주 가경 아이파크 6차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비롯해 건설 예정인 △파주 메디컬 △복정 역세권 △천안 아이파크시티 △공릉 역세권 등 자체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허 연구원은 "이를 통해 오는 2028년에는 지난해 매출의 약 두 배 수준인 7~8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반 도급 사업보다 수익성이 좋은 자체 사업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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