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5월 정기 변경을 앞둔 가운데 한화시스템·삼양식품·LIG넥스원이 새로 편입되고 엔씨소프트·LG이노텍·에코프로머티가 편출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14일 MSCI의 정기 리뷰가 예정돼 있다. 오는 30일까지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하루를 정해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토대로 지수 편출입 종목을 정한다. 리밸런싱(구성 종목 조정)은 다음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진행된다.
한시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기 변경 편입 예상 종목은 현재 MSCI 한국 스몰캡 지수에 포함돼 있다"며 "3개 종목 시가총액 모두 스몰캡에서 스탠다드로 이동하기 위한 편입 기준점 6조3000억원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은 각각 14.9%와 11.3% 웃돌아 안정적으로 편입될 것"이라며 "LIG넥스원은 상회율 0.5%로 심사 기간 중 변동성이 확대되면 편입 불발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와 LG이노텍은 2월 정기 변경 심사 기준일(1월 17일) 대비 주가가 각각 24.2%와 13.3% 하락하면서 지수 잔존에 실패했다"며 "에코프로머티는 유동시가총액 기준점 미달로 편출될 것"으로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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