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18일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췄다. 실적도 부진하고, 뚜렷한 주가 상승 동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동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과 함께 뚜렷한 주가 상승 동력이 없어 GS리테일의 주가는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밸류업 공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기업의 향후 성장성과 주주환원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알리고, 주식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에 대해 박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부문의 영업이익은 비교적 견조하겠지만, 홈쇼핑 부문의 이익 감소, 기타 부문의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운영점 증가에 따른 감가비, 광고판촉비는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홈쇼핑 부문은 취급액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공통 및 기타 부문은 개발사업장 수익인식 중단 및 일부 프로젝트 대손상각 반영과 자회사 이익감소로 영업손실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며 "기타 부문의 영업손실 규모 축소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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