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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우는 김동연…김경수 '착한 2등'

입력 2025-04-20 18:17   수정 2025-04-21 12:34

‘이재명 독주’ 구도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김동연·김경수 후보가 정반대의 전략을 선택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각을 세우며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고, 김경수 후보는 ‘착한 2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19일 충청권 순회 경선에서 공개한 30초짜리 소개 영상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등장시켰다. 김동연 후보 주변에는 당내 비주류가 된 친문(친문재인)계 인사가 다수 포진해 있다. 김동연 후보는 경선 TV 토론에서도 이 후보에게 “왜 지난 대선 단일화 때 약속한 권력구조 개편 개헌을 추진하지 않느냐”고 따진 데 이어 증세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 후보 발언을 두고도 “국민을 기만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모습은 ‘원조 친문’ 김경수 후보와 차이가 난다. 김경수 후보는 경선 룰 논란에 대해서도 유감 표명만 하고 강하게 반발하지 않았다. 이 후보가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거부한 것을 두고도 “국민의힘 탓”이라며 두둔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5년 뒤를 노리고 ‘착한 2등’ 전략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김경수 후보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착한 2등 전략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의 전략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김경수 후보는 이 후보와 각을 상대적으로 적게 세우면서 존재감이 약화됐고, 김동연 후보는 당내 주류인 친이재명계로부터 강한 견제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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