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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수리 못하는데…1억짜리 車 발로 찬 30대男 결국

입력 2025-04-21 10:42   수정 2025-04-21 10:47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1억원 상당의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시킨 남성을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남성은 자신이 묵던 호텔 직원을 폭행하고 다른 차량도 파손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 호텔에서 묵던 중 직원을 손전등으로 폭행하는 등 소란을 일으킨 뒤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트리고, 인근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또 인근 자동차매장으로 이동해 시승용 BMW 차량 4대를 발로 차 조수석 쪽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8일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19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번 범행으로 인한 사이버트럭 수리비는 최소 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수리가 불가능해 탁송을 맡겨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모델Y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신차다. 이 차는 길이 5.7m, 폭 2.2m, 무게 3.1t에 이르는 대형 픽업트럭이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6만990달러(약 8376만원)에서 9만9990달러(1억3732만원)로 형성돼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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