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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국가 선거냐"…이재명 90% 득표에 국민의힘 '깜짝'

입력 2025-04-21 15:45   수정 2025-04-21 15:46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0%에 육박하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현상에 대해 "독재국가의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고 21일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를 보며 과연 이것이 민주주의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충청권 첫 순회 경선에서 88.15%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김동연 후보는 7.54%, 김경수 후보는 4.31%에 그쳤다. 사실상 나머지 후보들은 들러리"라고 했다.

권 위원장은 "이런 압도적 득표율은 독재국가의 선거를 떠올리게 한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87.28% 득표율로 당선됐고, 과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도 100%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거를 치른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 경선은 국민 앞에 미래 비전과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무대"라며 "형식적 절차에 머무르는 경선이 아닌, 실질적 경쟁과 공정, 다양성이 살아있는 경선이 진정한 민주주의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득표율은 민주당의 퇴행을 보여준다. 민주당이 얼마나 철저히 무너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수치다. 완전히 '이재명당'으로 전락했다"며 "국민은 결코 독재 권력에 나라의 미래를 맡기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이 전날 발표한 영남권 대선 경선의 권리당원·전국대의원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90.81%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가 5.93%, 김동연 후보는 3.26%였다. 이전 충청권 투표 결과까지 합친 현재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89.56%, 김동연 후보 5.27%, 김경수 후보 5.17% 등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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