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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인 계좌에 1원씩 553원…직장까지 찾아간 남성 체포

입력 2025-04-21 17:04   수정 2025-04-21 17:07


헤어진 여자친구의 계좌에 1원씩 553차례 입금하고 직장까지 찾아가는 등 여러 차례 만남을 강요한 20대 남성이 결국 체포됐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스토킹 행위를 일삼은 2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20분쯤 수유역 인근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직장을 찾아갔다. B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잠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파악해 주변을 수색했고, 인근 주차장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가 범행을 부인하자 경찰은 도주와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특히, A씨는 B씨의 계좌에 1원씩 입금하는 방식으로 총 553차례에 걸쳐 만남을 강요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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