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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훈 "미국發 관세 전쟁이 로펌엔 오히려 기회…중소·중견기업 전문 법률 서비스에 특화"

입력 2025-04-22 16:05   수정 2025-04-22 16:06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투자 위축 등 기업이 처한 리스크는 오히려 기회라고 봅니다. 큰 어려움에 부닥친 고객을 제 일처럼 아끼고 대우하는 로펌이 바로 법무법인 와이케이(YK) 입니다.”

강경훈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40기·사진)는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변호사 간 완벽한 협업 시스템, 대형 로펌 대비 비교적 적은 비용 부담, 전국 분사무소를 통해 확보한 공간적 접근성” 등 YK가 갖춘 3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중소·중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변호사는 “기업들은 필연적으로 끊임없이 법률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방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법률 서비스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목말라 있는 상태”라며 “이해 상충 등 문제로 대형 로펌을 선임하기 어려운 기업들에 전국 어디에서도 균질화된 법률 서비스를 보장하겠다는 게 YK의 신념”이라고 부연했다.

YK는 전국에 32개 분사무소를 두고 지역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 영입 예정인 기업 전문 변호사 약 60명 중 절반은 지역에서 채용할 방침이다. YK가 갖춘 전국적 영업망에 관심을 보이며 협업을 요청해 오는 외국계 로펌들도 많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변호사는 “YK가 5년 만에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전국화했으니 2~3년 내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도 전국화시킬 수 있을 거란 믿음을 준 셈”이라고 말했다.

YK는 지난해 목표했던 15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비상계엄 여파로 아직 목표치를 설정하지 못했다. 다만 강 대표변호사는 “변호사 인당 매출 기준으로 6대 로펌에 진입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차액가맹금 반환 청구 소송 등 실적이 올해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강 대표변호사는 이 소송에 “최종적으로는 1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정거래, 금융, 조세, 인수·합병(M&A) 등 기업 비즈니스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변호사와 함께 로펌 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전문가,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영업 전문가 등 비(非)변호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게 강 대표변호사의 구상이다. 변호사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인공지능(AI) 활용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는 “변호사 1명당 ‘AI 리서치 비서’를 둬 노동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글=장서우·황동진/사진=이솔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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