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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생체신호에 의료기록 연동…대웅제약, ACK와 손잡아

입력 2025-04-22 09:38   수정 2025-04-22 09:39



대웅제약이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 관련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을 의무기록과 연동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85%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한 ACK와 손잡으면서다.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ACK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의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이들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확대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병원 등 국내 모든 의료 병상에 EMR을 연동한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입원 환자 대상 원격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ACK는 EMR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병상에서 수집된 환자의 생체 신호는 실시간으로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돼야 정보 기록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의사가 신속하게 의사 결정할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두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으면 데이터가 손실되거나 의료진이 수기로 데이터를 입력해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서다. 휴먼 에러 위험도 높아진다.

협약을 통해 ACK는 씽크에서 측정하는 의료 데이터를 EMR과 연동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수집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플랫폼에서 처리하고 병원 EMR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통합한다. 이후 이들은 스마트 병원, 정밀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씽크를 시작으로 병상 모니터링부터 의료 데이터 연동까지 의료진의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이는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 분야 최고 역량을 가진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했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함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실명질환 진단 보조 AI 솔루션 '위스키', 안저카메라 '옵티나제네시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등을 도입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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