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엔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1250원(5.12%) 오른 2만5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엔진이 수주한 엔진 계약들의 마지막 납기를 고려하면 90% 이상이 중국 조선소로의 물량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한국 조선소로의 엔진 발주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규모를 달성할 가능성 상당히 높다"며 "하반기부터 발주가 본격화될 북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물량의 엔진 발주는 내년부터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높은 레벨의 수주 실적·잔고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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