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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물의' 유아인, 요즘 어떻게 지내나 보니…놀라운 근황

입력 2025-04-22 09:53   수정 2025-04-22 14:19

마약 투약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배우 유아인이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 후보로 올랐다. 영화 '승부'를 통해서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2일 13개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유아인은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미키17'의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승부' 이병헌, '파묘' 최민식과 경합을 벌인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한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천재 제자 이창호(유아인)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승부'는 넷플릭스가 2023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받으면서 공개를 잠정 보류했고, 지난 3월 26일 극장에 걸렸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지난 2월 23일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다.

자유의 몸이 된 지 한달여 만에 유아인은 '승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물론 홍보 일정엔 참여하지 못했으나 일각에선 논란을 떠나 작품 자체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나오는 분위기다. 누적 관객 수 또한 200만 명을 돌파했다.

유아인이 사고를 치기 전 촬영해 둔 작품은 '하이파이브'가 남았다. 이 영화 또한 오는 6월 3일 개봉을 확정하고 유아인의 실루엣이 담긴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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