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투자은행이자 증권사인 노무라가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의 북미 및 유럽 공공투자 사업을 18억달러(약 2조5600억원)에 인수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노무라는 맥쿼리의 북미·유럽 공공투자 사업을 18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며,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관리 분야는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고 안정적인 수수료 기반의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일본 금융기관의 핵심 성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노무라는 “글로벌 자산 관리를 조직의 성장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며 “이번 거래를 통해 투자관리 부문 자산이 현재 5900억달러에서 770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쿼리는 호주에서 공공투자 사업을 유지하며 기관, 정부, 개인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거래와 함께 노무라와 투자 상품 및 유통 부문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노무라는 맥쿼리의 미국 자산운용 파트너로서 미국 내 고객은 맥쿼리의 대체투자 역량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두 회사는 노무라가 미국 자산가 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체 펀드에 자본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이번 거래가 회사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거래가 마무리될 때까지 두 회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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