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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두 아들에 주식 725억 증여

입력 2025-04-22 16:03   수정 2025-04-22 16:04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두 자녀에게 각각 363억원 규모의 주식을 증여한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곽 회장은 주요 주주의 특정증권 등 거래 계획 보고서를 통해 다음달 22일 한미반도체 보통주를 두 명의 자녀에게 증여한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장남 호성(23세)씨와 차남 호중(18세)씨에게 각각 처분 단가 1주당 7만5100원 기준으로 48만3071주씩 362억7863만원어치를 증여할 예정이다. 지분율로는 각각 0.5%씩 전체 1% 규모다.

곽 회장은 지난 3~4월에 걸쳐 각각 장내매수를 통해 주식 20억원, 30억원 등 전체 50억원 규모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이 34.01%로 늘었다. 두 아들에 대한 증여로 곽 회장 지분은 33.01%로 낮아질 전망이다.

앞서 곽 회장은 지난해 7월에도 두 아들에 각각 96만9937주씩 전체 193만9874만주를 증여한 바 있다. 당시 종가 기준으로 3063억원 규모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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