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인적분할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빗썸은 작년 3월에도 IPO를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했지만 한 달 만인 4월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서다.
보류 1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이번 인적분할로 존속법인인 빗썸은 거래소 운영 등 기존 핵심 사업에 집중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신사업 진출과 투자 등을 중심으로 수익 다각화를 추진한다. 존속법인 빗썸과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56 대 44다. 이번 분할 결정은 6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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